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이란 약물을 사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것으로 약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작용하는 기전도 다양하고 투여방법도 다릅니다. 이와 같은 약제들의 선택은 암의 종류 및 병기, 환자분의 동반질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투여방법은 정맥 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흔하지만, 근육이나 피하에 항암제를 주입하기도 하고,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항암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항암제는 경우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분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른 성장을 하는 세포를 줄이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정상세포 중에서도 빠른 성장을 하는 세포들은 항암치료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빈혈, 백혈구나 혈소판 수의 감소, 입안이 헐거나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고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생식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게 됩니다.
항암치료의 종류, 치료기간과 횟수는 환자분의 질환과 치료목적에 맞추어 계획하게 됩니다.
장기 이식 때 필요한 혈액형, 주조직적합 복합체 일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기증자에게서 대변(200-300g)을 받아 식염수와 섞어 분쇄한 후 체를 이용하여 찌꺼기를 걸러내고 남은 액체를 분리합니다. 이때 대변 액체만 주사기에 넣어 대장내시경을 통해 장에 이식합니다.
골수는 뼈 속에 있는 스폰지와 같은 조직으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골수기능을 저하시키므로 항암치료 후 일정기간동안 혈액세포가 감소됩니다. 혈액세포가 감소되는 시기는 치료방법과 질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항암제치료를 시작한지 1~2주 사이에 감소되고 3~4 주 사이에 회복 됩니다.
항암제치료를 하기 전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골수기능이 회복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혈액세포 수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치료일정을 미루거나 항암제 용량을 줄이는 등 치료 계획을 조정합니다.
백혈구는 균에 대해 저항력을 나타내는 혈액세포입니다.
백혈구가 감소되면 저항력이 약화되고 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 상기 증상이 있으면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외래 진료 불가시, 응급실로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백혈구 감소증이 있으면 외부에서 침입하는 균보다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상주하는 균이 더 많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는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 중의 하나입니다. 모든 항암제가 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투여되고 있는 약물의 종류, 용량, 투여 기간, 연령, 이전에 받은 치료 경험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방 받은 구토 억제제가 있다면 식사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도록 하시고,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내원하셔서 의료진과 상담합니다.
입안 또는 목안의 점막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침을 삼키기 힘들 수도 있고, 염증이 생기거나 헐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안이 마르거나 혀에 백태가 끼고 입맛이 변하게 될 수 있고, 의치를 착용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시작 전에 잇몸 상태 등에 대하여 의료진과 미리 상의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설사는 약물요법을 받는 많은 환자들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 중의 하나입니다. 물과 같은 변을 하루에 3~4회 이상 보는 경우를 말하여, 탈수증상이 나타나고 몸무게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암환자는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운 증상으로 인하여 음식물 섭취량이 줄어들고 체력 저하로 인해 활동량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장내에 암세포가 존재하는 경우, 암치료중인 경우, 부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 (항구토제, 제산제, 이뇨제, 항우울제 등)와 진통제 등에 의해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로 인해 피부 착색이 생길 수 있으며 손톱, 발톱이 착색되거나 누렇게 변하며 표면에 줄이 생기고 딱딱해질 수도 있습니다. 때론 손, 발톱이 들뜨거나 쉽게 부서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치료가 끝나면 수개월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여드름성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표적치료 중인 경우 치료기간 동안 악화와 완화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발진은 치료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발생하며 치료 종료 후 2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약물 투여후 2~3주 정도 지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며 모발이 얇아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신체의 모든 모발 부위 (머리카락, 눈썹, 수염, 겨드랑이, 음모)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약제에 따라,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의 투여가 끝나고 4~6주 정도가 지나면 서서히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때 모발의 색깔이나 형태가 바뀔 수 있습니다.
수족증후군이란 항암 치료 후 손바닥, 발바닥이 붉어지고 부으면서 이상 감각과 저림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할 경우 피부가 갈라지거나 궤양, 수포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족 증후군은 땀이 많이 나고,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발생하는 것으로 손바닥, 발바닥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겨드랑이, 엉덩이, 유방 아래 부위, 사타구니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에 따라서 신경에 영향을 받게 되면 손발의 저림, 화끈거림, 운동능력 저하와 균형감각상실, 청력기능 장애, 변비, 무력감,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말초신경 (손끝, 발끝)에 일어나는 것으로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통증을 수반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제 투여횟수가 증가할수록 그 증상도 심해집니다. 치료가 끝나면 거의 회복이 되나 약제의 종류나 투여된 용량에 따라서 치료가 끝난 후에도 회복이 되지 않거나 매우 서서히 회복되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치료기간 중에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 치료기간, 약물의 용량, 환자의 나이, 치료부위에 따라 일시적으로나 영구적으로 생식기능의 장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 시 부작용과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경우 성적욕구가 감소하게 됩니다.
일부 항암제는 근육통/관절통, 오한, 열, 두통, 피로감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는 항암제보다는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치료 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보통 1~3일 정도 지속되며, 필요시 해열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암을 치료하는 모든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며, 암 환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식사 원칙은 '잘 먹도록 해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환자의 식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호자들이 환자의 음식 섭취를 도우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협조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기적으로 항암제를 안전하게 맞기 위해 삽입하는 기구로, 카테터(도관)가 달린 동전 크기의 포트를 가슴 상부 피부 아래 삽입한 후, 필요시 마다 케모포트에 바늘을 꽂아 사용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동전 크기만큼의 튀어나온 정도로 외관상 잘 보이지 않으며, 문제가 없는 경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